술병과 책 제호 '명작'답게 썼다. 대가의 향기가 스멀스멀... 그래도 명색이 서울미술관인지라 역시 전문가의 운필이 돋보이는 명작이다. 멋진 글씨다. 글씨방/실용서예 탐구 2017.10.09
황동규의 시 <즐거운 편지> 일부 1995년에 1학년 담임을 맡았던 박*오가 늦깎이로 대학을 졸업하고 멋진 한의사가 되어 지난 12월에 결혼을 했다. 사정이 있어 결혼식을 보진 못하고 대신 미약하나마 선물로 전하려고 새해 들어 쓴 것이다. 12월 초순 예비신랑/신부로 만났을 때 둘이 좋아하는 시구로 들었던 황동규의 <즐.. 글씨방/나의 붓질 2014.01.15
나태주의 시 <풀꽃> 2 이번엔 좀더 작은 글씨로 써서 최인O샘께 드린 것. 댁의 아이들이 이 시와 이런 스타일의 글씨를 좋아한다고... 아크릴 액자로 아담하게 표구해선지 산뜻한 맛이 있다. 글씨방/나의 붓질 2013.03.30
나태주의 시 <풀꽃> 올해 2학년 O반 담임을 맡은 최인O샘의 청으로 나태주 시인의 <풀꽃>을 써드렸다. 대개는 교실 벽에 딱딱하고 교훈적인 급훈이 걸리게 마련인데, 이 싯구를 급훈으로 택한 속마음이 신선하게 전해온다. 교실 기둥의 너비에 맞추어 현대적이며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아크릴 액자로 표.. 글씨방/나의 붓질 2013.03.21
산씨반(散氏盤) 전임 예기비 전임에 이어 이번엔 금문(金文)의 대표라 할 수 있는 산씨반 전임. 用夨[戈菐]散邑,廼即散用田。眉:自瀗涉,以南至于大沽,一封;以陟,二封;至于邊,柳。復涉瀗,陟雩[虘又]■■[阜美],以西,封于播城,楮木;封于芻逨,封于芻道;内.. 글씨방/나의 붓질 2013.03.12
예기비(禮器碑) 전임 지난 해 여름 이후로 붓을 잠시 놓았다가 최근 다시 잡게 되면서 초심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마음을 새롭게 해 주고 아울러 기본을 다지는 데는 무엇보다도 전임(全臨)이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한(漢) 예서의 대표 주자 격인 예기비를 택하여 도정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며 전임을 .. 글씨방/나의 붓질 2013.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