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ude No.3, Op.60 by M. Carcassi
카르카시의 중 제3번. 이 연습곡 시리즈는 아주 어려운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만만하게 볼 것도 아니다. 이것저것 해 보면 틈틈이 손 풀기에도 좋고 음악적으로 괜찮은 곡도 꽤 있다. 마음에 드는 걸 야금야금 녹음하다 보니 25개 중 5개는 녹음한 것 같다. (2번, 7번, 10번, 16번, 19번) 그런데 3번은 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기억이 가물가물... 그래서 이참에 녹음. (이렇게 써 놓고 찾아보니 '무려' 2012년에 폰으로 찍어 방에 올린 게 있다!) 제3번은 서정적이면서도 세하 잡은 상태의 손가락 확장 연습에도 좋다. 대학교 신입생 왕초보 시절에 수준에 딱 맞아 좋아했는데도 손 작은 사람에겐 곳곳이 어려워서 깨끗하게 연주하기가 힘들었다. 그렇다고 지금은 엄청나게 쉽다는 것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