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258

Estrellita by Manuel M. Ponce

멕시코의 작곡가 Manuel Maria Ponce의 Estrellita(작은 별). 내가 애정하는 작곡가인 Ponce의 곡들은 발 들이면 벗어날 수 없는 중독성이 있지만 뭐 하나 제대로 하기엔 너무 어렵다는 공통점이 있다. 대부분 금세 되지 않는 곡들이라 오랜 시간 붙잡고 연습해도 여간해선 질리지 않으니 꾸준히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위로해 본다. by Manuel M. Ponce, Arranged by J. Gonsalez (Recorded on August 25, 2026)https://youtu.be/oGdKRdteiUI 사용 악기와 줄: 엄태창 Concert 450(2020) & Savarez Alliance Cantiga 510AJ

(혼자서 Duo) Edelweiss by R. Rodgers

1965년 영화 "The Sound of Music"의 삽입곡으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노래를 녹음했다. (앗, 그 영화를 모르는 세대에게는 생소한 곡일 수도...) by Richard Rodgers, Arr. by 노동환, 노진환 (Recorded on August 11, 2026)https://youtu.be/LT71oGOMBgU * 사용 악기와 줄1st Guitar: 엄태창 Concert 450 & Savarez Alliance Cantiga 510AJ 2nd Guitar: Jose Ramirez 4NE & Savarez New Cristal 501 CR (Standard Tension)

Sing by J. Raposo

어린 시절 많이도 들었던 팝송이었다. 원래부터 Carpenters의 히트곡이었던 걸로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어린이 프로그램 를 위해 만든 곡을 리메이크한 것이란다. 수많은 영화음악과 팝송 등을 기타에 맞게 편곡한 Noriyasu Takeuchi의 악보로 했다. 최근 새로 마련한 엄태창 기타(Spruce, Concert 450)의 첫 녹음이다. by Joe Raposo, Arranged by N. Takeuchi (Recorded on August 8, 2026)https://youtu.be/aWEO6mNAPDs * 사용 악기와 줄: 엄태창 Concert 450(2020) & Savarez Alliance Cantiga 510AJ

(한국 노래) 아름다운 사람 by 김민기

한국 현대사의 질곡을 묵묵하게 견디며 커다란 족적을 남기고 간 고 김민기의 2주기가 되어가는 즈음, 1990년대에 사서 들었던 앨범의 수록곡 중 하나를 기타 솔로로 만들었다. 모두의 가슴속에 여전히 살아있는 그의 명곡들은 일일이 열거하기도 벅찰 정도다. 하나하나가 가사는 따뜻하고 질박하며 멜로디는 애처롭기까지 하다. 고인의 삶이 신산스러웠음은 막연하게만 알았는데, 얼마 전 Netflix에서 3부작 를 보면서 그의 거룩했던 일생과 문화예술계에 미친 영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우리는 이렇게 천재면서도 성인이 아닐까 하는 존재와 동시대를 살았던 거다. 이제 그런 거인을 잃었고 그의 유산에 많은 빚을 지고 있다는 깨달음을 새삼 얻었다. 다큐멘터리를 보고 난 후 본 다른 문서를 읽으며 그의 삶을 따라가 보니 ..

(악보) Libertango by A. Piazzolla

안 들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들어본 사람은 없으리라 생각하는 Astor Piazzolla의 Libertango. 십수 년 전, 어떻게 손에 들어왔는지도 모르는 악보로 후배들과 3중주를 구성해서 두어 번 무대에서 연주했던 곡이다. 편곡자가 D. Hong이라고 되어 있는데 누군지 더 알아볼 수 없어 그대로 기재했다. 워낙 다채로운 악기와 버전으로 연주되는 만큼의 여러 편곡이 있는데 그나마 이 정도 수준이 클래식기타 셋이 하기엔 제일 무난할 것 같다. 옛날 생각도 나고 해서 다시 해볼까 하는 마음에 자잘한 실수를 수정하며 Sibelius로 그렸다. 작업을 마치고 파트보를 만들다가 실수로 총보를 덮어쓰는 바람에 시간을 들인 결과물을 날려버렸다. 별수 있나, 처음부터 다시 해야지... 녹음이든 악보 만드는..

(혼자서 Trio) I Have a Dream by ABBA

스웨덴이 낳은 그룹 ABBA의 앨범 Voulez-Vous(1979)에 수록되어 세계적인 히트를 한 곡이다. 오래전에 어디선가 전해 받은 Trio 악보로 동호회 회원들과 즐겁게 연주한 적이 있다. 편곡자는 누군지 모르겠고, 쉽게 만든 만큼 조금 심심한 느낌이 있어서 당시에도 수정을 하면서 연주했는데 지금 봐도 썰렁하긴 하다. 그렇다고 욕심내어 뭔가를 덧붙이고 하면 고생문이 열릴 게 뻔하므로 소박하고 간결한 버전 그대로 녹음했다. 초견으로도 가능한 편곡이라 셋만 모이면 언제든 재미있게 할 수 있겠다. by Benny AnderssonBjörn Ulvaeus (Recorded on June 27, 2026)https://youtu.be/3NYp19ITcjc * 사용 악기와 줄: Jose Ramirez 4N..

(한국 노래) 꽃밭에서 by 이봉조

이봉조 작곡 이종택 작사로 정훈희가 불러 히트한 1980년대의 가요. 작곡가 이봉조가 작고하기 전 마지막으로 만든 유작이라고 하는데, 아름다운 노랫말과 잘 어우러진 멜로디로 세월이 흘러도 꾸준히 불리고 있다. 요즘 세대는 훗날 조관우의 리메이크로 더 많이 들었을 것 같다. 기타리스트 안형수의 편곡으로 연습해서 녹음했다. 그의 여러 가요 편곡들은 기타의 맛이 잘 살도록 훌륭하게 되었는데 좋게 들리는 만큼 어려워서 왼손이 고생 좀 했다. by 이봉조, arr. by 안형수 (Recorded on June 17, 2026)https://youtu.be/_VWQozRGHYY * 사용 악기와 줄: Jose Ramirez 4NE & Augustine Blue (Classic/Blue High Tension)..

(악보) Torre Bermeja by I. Albéniz

Isaac Albéniz의 피아노 곡인 의 마지막 곡으로 보통 '붉은 탑'으로 번역된다. Segovia 옹을 비롯하여 수많은 연주자들의 음반과 유튜브 연주가 있고 각자의 색깔이 있지만 최근 내가 꽂힌 연주는 Hao Yang의 유튜브 연주다. 어휴~, 이야~라는 감탄이 저절로 나오는 연주는 맛깔나면서도 아름답다는 말 밖에 다른 표현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다. 편곡된 악보도 너무 많은 버전이 있어서 딱 하나만 고르기도 힘들고, 실제 연주자들은 기존의 어느 악보를 따르기보다 나름대로 더 단순하고 편리하게 바꿔 연주하는 부분이 많아서 이참에 '나만의' 버전을 만들어 보았다. 원래의 피아노 악보뿐 아니라 Hao Yang과 Drew Henderson의 연주를 적용하기도 했고 여러 편곡 악보도 참고했다.

Désirée by M. Linnemann

아래의 Prelude에 이어 마찬가지로 Linnemann의 쉽고도 괜찮은 곡. by Maria Linnemann (Recorded on May 24, 2026)https://youtu.be/_lY-bFRlbD8 곡의 제목인 Désirée에 대한 AI의 답변이다. 독일의 클래식 기타 작곡가 마리아 리네만(Maria Linnemann)의 곡 는 프랑스어 단어 'Désirée'가 가진 '바라던', '염원하던', '기대하던'이라는 사전적 의미처럼 갈망, 그리움, 그리고 마음속 깊은 염원을 서정적인 멜로디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이 곡이 담고 있는 주요 음악적 의미와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1. 단어의 의미와 감정적 배경단어의 유래: 'Désirée'는 '바라다', '욕망하다'라는 뜻의 프랑스어 동사..

Prelude by M. Linnemann

독일의 작곡가 Maria Linnamann의 짧고도, 쉽고도, 괜찮고도, 부담 없는 소품이다. 4월 초부터 또 제주도 1년 살이를 시작했다. 재작년 여름~작년 여름 동안엔 펜션 같은 타운하우스에 살았는데 이번엔 마당이 넓은 단독 주택이다. 막 리모델링을 마친 집이라 더 손볼 데도 있었고, 마당 한쪽 건물을 철거한 뒤 잔뜩 남은 돌무더기와 잔해를 치우고 텃밭을 개간(?)하기도 했다. 목장갑이 금세 해질 정도로 몸을 움직인 덕에 밤마다 꿀잠이 보장되었다. 매번 제주살이를 시작할 때는 본의 아니게 육체노동으로 날이 저물기도 하고, 하루에도 몇 번씩 들락거리는 다이소의 '우수 고객'이 되고 만다. 한 달이 지나고 나서야 제법 정돈된 주거지가 되었고, 기타를 잡고 녹음을 생각할 여유도 생겼다. 두 번째 제주 살이..

La Playa by Jo van Wetter

영화 의 주제곡으로 알려진, 영화를 보진 못했어도 어린 시절부터 귀에 익은 곡이다. (La Playa는 스페인어로 '해변'을 뜻한다) Guitar Duo를 비롯해 많은 편곡 악보들이 있고, 기타 애호가라면 부담 없이 재미있게 연주할 만하다. 대학교 동아리 후배가 무려 40년도 더 지난, 그러니까 1980년대에 어디선가 배우며 필사해 갖고 있던 악보를 나에게 건넸다. 손에서 손으로 전해져서 편곡자가 누군지, 지도했던 선생이 누군지도 모른 채 묻혔다가 이제야 세상의 빛을 보는 거다. 여기저기 슬슬 고치다가 뒤로 갈수록 점점 일이 커질 것 같아 브레이크를 밟고 대충 악보를 확정한 후 녹음을 했다. by Jo van Wetter (Recoreded on March 15, 2026) https://y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