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년 전에 이 곡을 녹음한 적이 있었다. 그때는 아직 끓는 피가 감성을 덮어버릴 나이라 적막하고 쓸쓸해야 할 곡을 행진곡으로 만들어 버렸다. 그 뒤로도 시간은 한순간의 멈춤도 없었고, 세월에 닳은 몸은 혈기 왕성과는 멀어졌으니 이제야 이 곡을 좀 더 다소곳하게...
<섬집 아기> by 이흥렬, Arr. by 안형수 (Recorded on March 4, 2024)
*사용 악기와 줄: Manuel Contreras II, 25th Anniversary & Savarez New Cristal Classic 540 CR Normal Tension (줄을 갈 때가 지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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