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ierno Porteño

 

Argentina가 낳은 탱고의 거장 Astor Piazzolla.

 

그가 1960~1970년대에 작곡한 '항구의 사계(Cuatro Estaciones Porteñas)' 중 '겨울'에 해당하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겨울'이다.

 

들을 때마다 마치 춥고 쓸쓸한 부에노스 아이레스 어딘가에 와 있는 듯... 가보지도 않은 곳을 가슴으로 느끼게 하고야 마는, 위대한 Piazzolla를 경배하라~!

 

오래 전 기타 4중주로 무대에 올렸던 곡이라 더욱 애착이 가긴 하지만 역시 찰현악기의 쫄깃한 음색을 들으면 기타는 왠지 역부족이라는 생각이다. 물론 나름 조신한 분위기는 있지만 폭발적인 감정의 표출은... ㅜ.ㅜ

 

이 연주는 중간에 'Vivaldi의 4계' 중 '겨울 3악장'의 선율이 살짝살짝 들어갔다. 어쩐지 Déjà vu가 오잉? 하고 일어나서 더 알아보니 러시아 작곡가 Leonid Desyatnikov가 그렇게 만들었다고 한다. 아마 그 버전인 듯.

 

Piazzolla가 직접 연주하는 Bandoneon 공연 실황. 해독 불가능한 스페인어 인삿말(?)이 있고 나서 1분 34초부터 시작한다. 언제 들어도 Bandoneon의 음색은 애절하다.

 

평택대 기타 전공 출신들로 구성된 Astor Guitar Quartet의 연주 실황. '항구의 여름 + 항구의 겨울'로 되어 있다. '항구의 겨울'은 4분 57초부터.

 

위키피디아에 의한 '항구의 4계' 설명:

 

The Cuatro Estaciones Porteñas, also known as the Estaciones Porteñas or The Four Seasons of Buenos Aires, are a set of four tango compositions written by Ástor Piazzolla, which were originally conceived and treated as different compositions rather than one suite, although Piazzolla performed them together from time to time. The pieces were scored for his quintet of violin (viola), piano, electric guitar, double bass and bandoneón. By giving the adjective porteño, referring to those born in Buenos Aires, the Argentine capital city, Piazzolla gives an impression of the four seasons in Buenos Ai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