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의 글 에서는 '10년 영어를 배워도 외국인 앞에서는 입도 벙긋 못하는' 영어 교육을 비판하면서 뒤로는 잇속을 채우는 데 골몰했던 자칭 '1등 신문'에 얽힌 얘기를 늘어놓았다. (명토 박는데, 근거는 없다. 이런 시시한 글로 거대 권력에게 시달리긴 싫다.) 이 글에서는 우리가 중고등학교에서 받은 영어 교육의 실상과 함께 사회적 생존을 위해 회화를 배운 배경에 대해 알아보겠다. 1990년대를 지나 2000년대에 들어서도 영어 교육에 대한 Bashing은 사그라들지 않았고, 어느덧 그런 일이 '국민스포츠'가 된 느낌이었다. 언론이 그렇게 국민들의 회화 능력을 걱정했다면 그걸 가능케 할 방안을 제시했어야 한다. 앞서 언급했던 Washback Effect(역류효과)를 통해 개선하겠다면 대학 입시에서 어떻게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