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아침. 병아리였던 야생오리들이 꽤 컸다. 이젠 어미와 거의 구별이 안 될 정도
새끼들은 좀 컸다고 이젠 몰려다니지도 않는다. 어미 곁에 한두 마리 붙어 다니기만...
사람들이 뭔가를 던져 주면 부지런히 간다.
물속에선 붕어, 잉어들이 던져주는 과자에 몰리고, 물 위에선 오리들도 한 몫 끼어든다.
풀 섶에서 쉬는 오리새끼들. 겉모습은 다 큰 것 같아도 날개 깃털이 덜 자라서 날지는 못한다.
둘이 딱 붙어다니는 이 놈들도 꽤 컸다.
얘는 생긴 게 뭔가 짝퉁 분위기 ㅋㅋ
땅콩을 으깨서 던져주니 얕은 곳까지 잉어들이 나와서 가라 앉은 것들을 주워 먹는다.
어휴~ 크기가 대략 팔뚝만한 월척 수준. 마음만 먹으면 잉어매운탕을... ㅡ.ㅡ;;
La Foresta 안에서 내다 본 모습. 시원한 실내에선 바깥의 폭염이 실감나지 않는다.
뜨거운 햇볕 속에서 걸어가는 사람들...
얕은 물에선 기저귀 찬 아이들까지 뒹굴며 논다.
역시 더위엔 분수가 최고!
더위 탈출에는 남녀노소가 없다.
온종일 바닥분수를 떠나지 않고 발광(!)하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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