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이사간 집은 태생상(?) 외풍이 심하다. 첫 겨울을 겨우겨우 극복하고 있는데 하필이면 올 겨울따라 사상 최악의 폭설에 연일 영하 13~14도의 이상 한파! 집 안에서도 늘 손가락이 시린 이 상황은 뭔~가... ㅜ.ㅜ
그런데 기온이 낮으니까 악기 관리엔 좋은 점도 있다. 겨울에도 실내에선 내복바람으로 지낼 수 있는 아파트였다면 당연히 상대습도는 아주 낮을 테고, 악기 케이스 내부 습도를 늘 신경써야할 텐데, 추우니까 별 노력 없이도 괜찮은 습도가 유지된다는... (설마 습도계 고장은 아니겠지?)
그러나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습도 조절이고 뭐고 우선은 추운데다 손까지 시리니 악기를 꺼내 자세를 잡기까지가 망설임의 연속이다. ㅡ.ㅡ;;
<섬집 아기> - 이흥렬 작곡, 안형수 편곡 (Recorded on Jan 1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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