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h의 무반주 첼로를 위한 6개의 모음곡 중 제1번의 전주곡. TV 광고나 드라마 등에서 많이 사용되어 클래식 음악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귀에 익었을 법하다. Bach의 곡은 쉬운 게 거의 없지만, 이 정도는 중급자라도 할 만한 수준이라 인기가 꽤 있는 편이다.
편곡자에 따라 스타일과 난이도가 천차만별인데 당연히 세고비아의 편곡 버전이 제일 어렵다. 다 하고 나서는 추억이라 하겠지만, 극악한 운지가 널린 세고비아 버전을 연습해서 녹음하느라 생고생한 기억이 있다. (연주 위치: http://jrodrigo.tistory.com/1038)
이 버전은 일본에서 나온 악보에 내 마음대로 베이스를 몇 개 추가하고 운지도 조금 바꾼 것이다. 편곡자도 많고 연주자도 자기 스타일로 할 자유가 있으니 치는 사람마다 다르긴 하다. (심지어 Julian Bream이 편곡한 버전도 있지만 악보만 있지 Bream이 연주/녹음한 건 들어본 적이 없다. ← 요렇게 써놓고 혹시나 해서 유튜브를 찾아보니... 헐! 공연 실황이 있다. 그런데, 멍청한 카메라맨이 Bream의 얼굴에만 집중한 나머지 영상의 반 이상이 인상 쓰는 얼굴... ㅜ.ㅜ)
<Prelude> from Cello Suite No.1, BWV 1007 by J.S. Bach (Recorded on April 1, 2018)
* 사용 악기와 줄: Ramirez 4NE with La Bella 2001 Medium Tension
(이 녀석은 나일론 줄을 끼워야 좀 얌전해지는 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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