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만든 방....인데 야심 차거나 자랑할 만하지 않다는 게 함정이다. 굳이 만든 목적을 대라면, 예를 들어 TV 방송의 Pilot처럼 쓰려는 것이다. 연습 중인 곡들을 올려서 화면상으로 다시 보고, 괜찮다 싶으면 더욱 절차탁마해서 제대로 녹음을 해보는... 방에 올라간 영상은 (고난의 과정을 거치고 나서) 어느 정도 완성도를 갖춘 것이겠지만 그것들 말고 수많은 곡들이 주야장천 연습만 하다가 속절없이 버려지는(?) 게 현실이다. 오랜 기간 연습해서 준비가 잘 된 곡이라면 하루 날 잡아 방 안 가득 장비 펼쳐 찍고, 녹음하고, 영상과 음향을 맞추고, 앞뒤 잡스런 동작 등을 잘라내고 MP4로 Render하는 수고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사실 번잡하기로 말하면 매번 다시는 안 하고 싶을 정도다.) 문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