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uel Maria Ponce 2

Prelude in E for Guitar & Harpsichord by M.M. Ponce

by Manuel Maria Ponce (Recorded on September 8, 2021) 의 작곡가로 널리 알려진 멕시코의 Manuel Maria Ponce(1882-1948)는 원래 오르간 연주자였다고 한다. Andrés Segovia를 만나고 난 뒤 여러 멕시코 민요들을 기타 곡으로 편곡했을 뿐 아니라 기타를 위한 작품을 여럿 남김으로써 기타 음악의 레퍼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하였다. 1923년 Segovia와의 첫 만남 이후 1948년 별세할 때까지 Ponce가 작곡한 기타 곡은 소나타 6곡, 변주곡 3곡, 모음곡 2곡, 전주곡 24곡, 협주곡 하나와 다른 독주곡들에 걸쳐있다. Segovia는 기타 레퍼토리의 확장을 꾀하려고 기타리스트가 아닌 작곡자들을 찾아 나섰고, 마침 멕시코에서의 첫 연주..

(연습) Prelude in E by M.M. Ponce

새롭게 만든 방....인데 야심 차거나 자랑할 만하지 않다는 게 함정이다. 굳이 만든 목적을 대라면, 예를 들어 TV 방송의 Pilot처럼 쓰려는 것이다. 연습 중인 곡들을 올려서 화면상으로 다시 보고, 괜찮다 싶으면 더욱 절차탁마해서 제대로 녹음을 해보는... 방에 올라간 영상은 (고난의 과정을 거치고 나서) 어느 정도 완성도를 갖춘 것이겠지만 그것들 말고 수많은 곡들이 주야장천 연습만 하다가 속절없이 버려지는(?) 게 현실이다. 오랜 기간 연습해서 준비가 잘 된 곡이라면 하루 날 잡아 방 안 가득 장비 펼쳐 찍고, 녹음하고, 영상과 음향을 맞추고, 앞뒤 잡스런 동작 등을 잘라내고 MP4로 Render하는 수고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사실 번잡하기로 말하면 매번 다시는 안 하고 싶을 정도다.) 문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