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와 인터넷 카페에 올린, 다시 들어보면 늘 아쉬운 구석만 도드라지게 들리는 연주에 칭찬의 글을 아낌없이 남기시는 시인께서 자신의 시집(과 배우자 분의 시집)을 보내주셨다. 기타와 함께 한 세월의 크기에 훨씬 못 미치는 연주에 이렇게나 큰 선물을 주시니 감사와 민망함이 뒤섞인 느낌에 더 잘해야겠다는 다짐도 생긴다. 게다가 내 어린 시절이 담긴 고향 근처에서 숲해설가로 활동하시는 분이라니... 이 얼마나 반가운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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