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저녁, 장인어른께서 세상과의 마지막 인사도 없이 갑작스럽게 떠나셨다.
평생 오로지 강직과 성실을 실천하는 삶을 사셨고, 항상 지식을 향한 갈증과 음악에 대한 애정을 품으셨던 장인어른의 평온한 영면을 빌며...
<Sarabande from Lute Suite No.3, BWV 995> by Johann Sebastian Bach
(작년 인터넷카페 회원분의 별세를 추모하려고 녹음한 곡이다. 다른 곡을 할 생각도 했지만 이 곡만큼 경건하고 엄숙한 울림이 있는 곡은 찾기 어려웠다. 이곳에 아직 올리지 않은 곡이기도 해서 그대로 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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