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 청강을 했던 의미론(Semantics)에서였는지 전공 필수였던 언어학 개론에서였는지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은 안 난다. 당시엔 인상적이었으나 세월에 묻혀 거의 잊힌 두 단어 - denotation과 connotation - 가 최근 내 머릿속 어느 구석으로부터 소환되었다. 사전의 설명에 따르면 대략 이렇다. denotation은 '표시 의미, 명시적 의미, [논리학] 외연: 기호로 표시되는 것', connotation은 '암시 의미, 언외의 의미, 함축, [논리학] 내포'. 음... 역시 어렵다. 좀 더 찾아보면 denotation은 '문자 그대로의 뜻, 사전적 의미'이고 connotation은 '단어가 가진 정서적, 개인적, 문화적 연관성'을 나타내는 것이다. 어디선가 찾은 영어의 사례...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