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가수 Leon Russell이 만든 곡. 1972년 자신의 앨범에 실은 후 여러 가수들이 불렀다고 하는데, 나에게는 남매 듀오인 Carpenters의 노래로 각인되었다. 끊김 없는 싱코페이션에 올라 탄 멜로디, 반음씩 빠지는 화음, 그리고 묘한 리듬이 어우러져 이 곡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여기까지는 좋았으나 막상 연주를 하려니 헷갈리는 반주 리듬과 함께 곡 전체를 도배하다시피 한 싱코페이션을 소화하는 게 최대의 난관이었다. 마치 박자 훈련 캠프에 강제 수용 당한 듯한…1980~90년대 대학의 클래식기타 동아리방이라면 이라는 악보 책이 거의 있었을 것이다. 팝송에서부터 세미클래식과 영화주제곡까지 온갖 달달~한 곡이 가득해서 그야말로 제목 값을 했다. 이것만 펴면 어디선가 들어봤을 만한 곡들을 즐겁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