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Bach의 Andante BWV 1003을 녹음하고 무려(!) 한 달도 더 지났다. 아이가 수능고사 보고 나면 한가해져서 연습과 녹음을 많이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세상 일이라는 게 생각 같지만은 않다. 아이가 종일 학원에 가 있어서 방해가 없던 때와는 다르게 요즘은 집에서 뭉개면서 연신 들락날락하니 나 혼자 오롯이 연습할 상황이 되지 않는다. 온 가족이 입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그간 못했던 것도 하고 여기저기 다니며 놀고 즐기는 건 좋은데, 그 대가로 연습할 분위기도, 녹음할 의지도 잃었다는 거. ㅡ.ㅡ;;
그/래/서/
심기일전의 다짐과 새 출발의 신호로서 가볍고 짧은 곡을 하나 녹음. 1분도 안 된다. ㅋ
최성일선생님이 일전에 보내주신 '어마어마무시무시'한 양의 악보 파일을 슬슬 열어 보다가 챙긴 곡이다. 어렵지 않으면서도 경쾌한 리듬감이 있다. Cubana는 '쿠바 풍으로'라는 뜻이므로 '쿠바 풍의 노래'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Cubana> by Patric Benham (Recorded on December 16, 2014)
* 사용 줄: La Bella 2001 Medium Tension
'음악방 > 나의 연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혼자서 Trio) 사랑하는 이에게 by 정태춘 (0) | 2015.01.05 |
---|---|
Pavana by Liuto (0) | 2014.12.25 |
Andante from Sonata No.2 BWV 1003 by Bach (0) | 2014.11.13 |
(한국 노래) 목포의 눈물 (Duo) by 손목인 (0) | 2014.10.26 |
(한국 노래) 선구자 by 조두남 (0) | 2014.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