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열흘도 넘게 기침으로 고생 중이다. 이렇게 오래도록 낫지 않는 기침은 난생처음 겪어 본다. 낮엔 약 기운으로 비실거리고 밤에는 더 심해지니 이건 뭐 정신마저 오락가락... 그 탓에 연습도 연습이지만 모든 일이 설렁설렁 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불/구/하/고 ㅜ.ㅜ
무슨 의무감에선지 간단하고 쉬운 거라도 한 곡 녹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악보를 펴고 앉았다. 목구멍 밖으로 스멀스멀 간질거리며 나오려는 기침을 참고서... 쿨럭~
누구나 어릴 적에 '아 목동아' 또는 'Oh, Danny Boy'로 배웠던 아일랜드 민요다.
<A Londonderry Air> - Arranged by Fred Harz (Recorded on May 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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