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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 옆 "수밀원"

볕좋은마당 2012. 4. 26. 13:21

 

4월 25일, 비가 오는 오후 서교동에서 점심을 먹고 귀가하는 길에 그냥 내쳐 달려 두물머리에 도착. 바로 옆에 있는 미술관 겸 카페인 "수밀원"에 들렀다. 쌍화차 한 잔만 시켰는데, 거의 세 사람이 마셔도 될만한 양이라는...

 

고즈넉한 내부와는 달리 화장실로 통하는 뒷마당엔 수 많은 메모지가 붙어 또다른 멋이 있다.

 

돌아오는 길가의 만두집엔 "대통령께서 빵 사드신 집"이라는 좀 뜨악한 간판이... 하긴 뭐 우리나라 대통령이 몇 명이었는데... 게다가 그들이 대통령 되기 전에 수십 년간 들렀던 집이 어디 한두 개랴!

 

(Photos taken with i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