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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 늘근도둑이야기

볕좋은마당 2009. 4. 12. 12:29

아이가 2주마다 서울 올라와서 지내는 짧은 주말이지만, 그래도 함께 즐길만한 것을 찾다가 이 연극을 보여주었다. 예전부터 인기가 있어선지 제목이 꽤 낯익기에 앞뒤 안 따지고 예매를 했다. 두 배우의 열연으로 시종일관 포복절도하며 즐겁게 보았다. 역시 연극은 관객과의 소통과 현장감이 있어서 새롭고 재미있다. 굳이 흠을 잡으라면 후반으로 가면서 좀 지루해지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좀 싸게 사서 가느라 사랑티켓을 이용했더니 맨 뒷줄인데다가 보조의자 같은 허접한 자리가 제공되어 앉아있기가 피곤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하튼 It was gr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