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방/나의 연주
Valse Francaise by F. Kleynjans
볕좋은마당
2018. 2. 2. 15:06
끌레냥의 프랑스 월츠.
짧으면서 우아한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곡이다. (짧은 건 분명한데 우아하게는 잘...ㅜ.ㅜ)
작곡자가 지시한 건지는 모르겠으나, 악보에 Lento로 되어 있어 천천히 해야 될 것도 같은데 느낌대로 하다 보면 느리게 잘 안 된다. 아니면 느리게 못 치는 장애인지도...
<Valse Francaise> by Francis Kleynjans (Recorded on February 2, 2018)
거의 썩다시피 한 줄을 걷어내고 새 줄을 끼웠다. 짜잔~
소싯적에 많이 썼던 '추억의' 어거스틴. 세고뱌의 얼굴이 있었고, 지금도 여전히 있다. 그때는 Augustine Blue만 봤는데 요즘엔 다양한 줄을 골라가며 써볼 수 있다. 잠시 동안이지만 이 줄을 써 본 느낌은... 우선 묵직하며 곱고 따뜻한 소리가 난다는 거. 어젯밤에 묶고 오늘 썼는데 의외로 빨리 음이 안정된다. 수명은? 음... 좀 더 써봐야 알 듯. (하긴 수명은 별 상관이 없다. 어차피 관심이 별로 없어서 거의 검게 변하면 바꾸니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