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o한.../탐구 생활

이명근 선생님

볕좋은마당 2014. 10. 12. 20:36

오래된 악보 책갈피에서 고색창연한 기사 두 장이 나왔다. 여성잡지 <영 레이디>에 나왔던 이명근 선생님 인터뷰와 광고. 

 

선생님은 내가 대학교 신입생 때 처음 지도해 주신 분이다. 통기타밖에 모르던 시골 출신이 대가의 연주를 코앞에서 들었을 때의 충격은 지금도 생생하다. 초보였던 나의 눈에도 국내에선 필적할 연주자가 없을, 빛나는 실력의 소유자였다. 여러 번의 성공적인 Recital 후 스페인으로 이민 가시면서 뵙지 못하게 된 지가 어언 수십 년이다.

 

빛바랜 옛 기사를 보니 추억이 새록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