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방/남의 연주(유튜브)
최우경 plays Allegro Resoluto by N. Paganini
볕좋은마당
2014. 8. 20. 11:00
역시 이번에도 김용대선생님의 제자이자 장승호선생님의 제자인...
그리고...
27년이나 나의 듀엣 파트너로서, 그리고 열렬한 아마추어 연주자로서 동고동락하다가 지금은 하늘에 있는 고 최성우의 큰 딸, 최우경의 연주이다.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애호가이자 탁월한 이론가이며 실천가인 아빠로부터 어려서부터 교육을 받았다. 예원-서울예고를 거치며 국내 콩쿨을 석권하고 최고의 기량을 뽐냈으나 전공의 길을 포기하고 진로를 바꾸었다.
연도로 보아하니 16세인 고1 때 집에서 연습한 장면인 듯한데, Julian Bream의 음반을 아빠가 채보한 악보로 연주하였다. 기본기가 워낙 탄탄하니 무척 어려운 버전을 그냥 별일(?) 없다는 듯 해내고 있다. 전공생의 위엄!
아래 이성준이 연주한 버전과는 완전 맛이 다르다.